샘플러를 팔아버리자 첫 번째 시간
안녕하세요. 위드세븐입니다. 이번에는 샘플러를 팔아버리자 첫 번째 시간입니다. 원래는 한 편의 내용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상 포스팅 개수를 늘려야 했기 때문에 이렇게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불편하신 분에게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웨이브 소스의 발췌와 응용을 하는 측면에서 Sampler 는 현재 미디음악 즉 컴퓨터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있어야할 악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샘플러를 무분별한 카피수단으로 사용을 한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를 명예 있는 음악인이 아니라 반범법자인 카피전문가로 몰락을 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음색에 있어서 한계적인 일반 Synthesizer 와 사운드모듈의 단점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장르를 불문하고 컴퓨터 음악인의 기본 필수품이 된 것입니다. 특히 댄스계열음악과 힙합과 R&B 등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운드의 핵심이자 주제라고까지도 말할 수 있는 Rhythm Looping을 사용하기에 샘플러는 정말 필수적인 기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PC의 비약적인 발달과 양질의 오디오카드의 출현으로 PC는 이미 하드웨어적으로 Sampler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즉 Sampler가 이제는 PC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현재 PC는 메모리의 크기, 편집능력, 각 시퀀서(ex cakewalk, Logic Cubase)와의 연계성, 하드디스크의 용량의 업그레이드와 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PC 는 sampler를 능가합니다.
일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변하게 되는 점은 나중에 더 다루기로 하고 샘플러의 쓰임새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Sampler는 한정적이지 않은 음색이 첫째 특징입니다. 새소리나 바람 소리 그 외의 어떤 소리라도 마이크나 라인으로 소리 Sample을 발췌할 수도 있고, 전용 CD나 일반적인 CD로부터 음원을 추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편집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사운드모듈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여러 사람들과 그러한 음색을 주고받기가 쉬워서 음색의 빈곤에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운드모듈로만 악기의 음색을 입혔다면 이제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어떤 소리라도 자신의 악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 리듬 패턴(pattern)자체를 루핑(looping)시키거나, 믹스(mix)시켜서 자신의 음악에 팻치(patch)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런 것들을 따로 모아놓으면 자신만의 라이브러리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특색 있는 리듬을 만드는 과정을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어떤 단어를 마이크로 녹음 후 그 단어를 사운드편집 프로그램으로 길이를 줄이고 이퀄라이저를 조정하고 컴프레서를 이용해서 꽉꽉 눌러줍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은 샘플러를 팔아버리자 두 번째 시간으로 샘플러 대신 PC가 어떻게 샘플러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가졌는지 구체적으로 각 기능을 대표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보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일 이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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